한독상공회의소, ‘제7회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 온·오프라인 개최...디스페이스코리아 수상

2021/ 11/ 19

• 비즈니스 혁신’,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성 혁신’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선정
• 한국의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독일의 디스페이스코리아 및 헨켈코리아 수상

한독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틴 행켈만)는 지난 18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제7회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기업으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Kakao Enterprise), 디스페이스코리아(dSPACE Korea), 그리고 헨켈코리아(Henkel Korea)가 선정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경영 전략으로 한국에서 유의미한 가치를 창출한 기업을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시상식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후보자 심사와 평가는 한국인과 독일인으로 구성된 6명의 심사위원단이 혁신 수준, 시장에서의 성공여부나 가능성, 회사에 미친 긍정적 영향, 그리고 사회 편익의 정도 등 4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한독상공회의소 마틴 행켈만 대표는 “이번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에 함께한 수많은 참가자들과 최종 수상자들을 보면서 한-독 비즈니스 협력의 혁신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한독상공회의소는 수상기업들의 혁신성이 한국과 독일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독상공회의소 박현남 회장은 “한독상공회의소는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통해 한-독의 혁신 기업들을 장려하고, 그런 혁신 기업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독일과 한국의 혁신 사례를 통해 미래 경제 원동력이 되는 혁신 기업들이 실질적이고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양국의 우호 증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기업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한독상공회의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영상으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어워드에서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로 '비즈니스 혁신(Innovation in Business)' 상을 수상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정주영 전무는 수상소감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영역에서 에코 플랫폼을 확장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카카오워크는 물론 AI, 클라우드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국 및 독일 기업의 진정한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혁신(Innovation in Digitalization)’ 상을 수상한 디스페이스코리아의 대표이사 마틴 뵐러는 “한국과 독일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력과 강점을 인정받고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OTA(Over-the-Air) 테스팅 내 사용되는 수상 솔루션 DARTS(dSPACE Automotive Radar Test Systems)는 센서 및 자율주행의 개발속도를 가속화하며 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더 나아가 한국 기관들이 주행 중인 차량들의 운전자보조시스템을 검증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뮬레이션 및 검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두 기업으로서, dSPACE는 당사 파트너들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속가능성 혁신(Innovation in Sustainability)’ 부문을 수상한 헨켈코리아 김영미 대표는 “’지속가능성 혁신’ 부문에서 헨켈코리아의 송도 플랜트가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헨켈은 1876년 설립된 이래 140년 이상 사업적 성공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장에 있어서도 글로벌 리더로서 위상을 지키고 있다. 완공을 앞두고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혁신의 솔루션으로 한국과 독일을 잇는 글로벌 선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헨켈코리아가 될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독상공회의소는 이날 제7회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 후원 기업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 Leading Innovation Sponsors: 한국지멘스
• Creating Innovation Sponsors: 도이치은행, 에펜도르프, 헨켈코리아, LG화학, 독일 액셀러레이터 GEA(German Entrepreneurship Asia)
• Supporting Innovation Sponsors: 김앤장 법률사무소, 머크, 밀레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한국바스프

제7회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비즈니스 혁신’ 상을 수상했다. 카카오워크는 메신저 플랫폼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AI, 검색기술과 함께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종합 업무 플랫폼이다. 카카오워크는 익숙한 사용성과 기업용 전문성을 동시에 갖췄다. 메신저 기반 앱 개발 환경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고, 강력한 통합검색 기능과 AI 어시스턴트 캐스퍼를 지원한다. 이 모든 기능은 강력한 보안이 적용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하게 구현된다.

디스페이스코리아는 ‘디지털 혁신’ 상을 수상했다. 이미 산업군에서 입증된 DARTS(dSPACE Automotive Radar Test System)는 양산형 차량의 레이더 센서 검증을 위한 레이더 타켓 시뮬레이터로 이미징과 4-D 레이더와 같은 차세대 차량용 레이더센서까지도 검증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OTA(Over-the-Air)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DARTS는 칩 개발부터 EoL(End-of-Line) 테스팅까지 모든 주요 개발단계에서 사용 가능하다. DARTS는 레이더센서의 역할이 중요한 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차량의 개발, 생산, 품질보증, 그리고 승인단계에 시행되는 테스트에 가장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이런 디스페이스코리아의 뛰어난 기술력은 디지털 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헨켈코리아는 ‘지속가능성 혁신’ 상을 수상했다. 헨켈코리아의 송도 플랜트는 태양 전지 패널 및 주간 전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흰색 코팅으로 에어컨 사용량 감소, 단열재를 활용한 건물 외벽뿐만 아니라 빗물관리, 열 회복 시스템, 지역난방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자원의 효율성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 건물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제7회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기업 회사소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의 사내독립기업(CIC) AI Lab이 분사해 2019년 12월 공식 출범한 회사이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검색 등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한 카카오의 기술력과 서비스 경험을 결합해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엔터프라이즈 IT 기업을 지향한다. 기업 파트너에게 데이터를 활용, 분석하는 노하우와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기업으로서 기술고도화를 위한 R&D 투자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디스페이스코리아는 네트워크형, 자율주행 및 전기 차량 개발에 필요한 시뮬레이션 및 검증 솔루션을 전 세계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선두 기업이다. dSPACE의 포트폴리오는 시뮬레이션 및 검증을 위한 엔드 투 엔드 솔루션부터 엔지니어링과 컨설팅 서비스를 비롯해 교육 및 지원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전 세계적으로 약 1900명 직원을 보유한 dSPACE는 독일의 파더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크로아티아, 그리고 한국에 dSPACE 지사를 두어 각 국가별로 최적화된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헨켈코리아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생활∙산업용품 기업 헨켈은 전 세계 12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1876년 설립돼 14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2020년 기준 약 192억 5000만 유로의 글로벌 매출을 달성했으며 국내에는 1989년에 진출해 현재 65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헨켈은 접착제, 실런트, 표면 처리제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산업용 솔루션과 퍼실(세탁세제), 록타이트(순간접착제), 사이오스(샴푸) 등 소비자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